[시 비평] 백석의 여승

등록일 2003.06.25 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서론

-본론
1.살아있는 비유
1)쓸쓸한 낯이 녯날같이 늙었다
2)나는 불경처럼 서러워졌다
3)여인은 나어린 딸아이를 따리며 가을밤같이 차게 울었다
4)섶벌같이 나아간 지아비 기다려 십년이 갔다
2. 시어의 선택
3. 시적 화자

-결론

본문내용

교사가 아무리 지적 탐구가 높아도 텍스트 자체에 대한 몰이해나 독단을 막기 위해 기본적인 지도서는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지도서는 말처럼 편리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나와있을 뿐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자습서와 문제집은 '가을밤같이 차게 울었다'라는 구절을 촉각적인 이미지로 단편적으로 읽어내는 데에 그치고 있다. 차게 울긴 울었는데, 왜 가을밤인가? 춥고 건조하고 쓸쓸한 거로는 겨울밤이 더할 것이다. 여기서 문학교사는 '차다'라는 서술어의 다른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 '차게'가 [한]이 아니라면 [만]을 생각해볼 수도 있어야 한다. 여인은 나이 어린 딸아이를 때리면서 가을밤처럼 꽉 차게, 늦가을의 보름달 만큼이나 꽉 차게 울었을 것이다. 여인의 울음과 가을밤의 유사성인 '차다'는 온도가 낮다는 것보다 꽉 찼다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우며 '차면 기울게 되어있다'라는 말을 떠올려 볼 때 여인네 가세가 기울어 가는 느낌과 함께 슬픔이나 서러움이 맞부딪히는 곳은 어디일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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