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계급적 성격

등록일 2003.06.24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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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사..하면 직접적 생산을 통해 물품을 만들거나 용역을 담당하는 노동자란 생각보다는 인간을 상대로 하는, 고결하고도 존귀한 직업이라 생각했다. 흔히, 어른들께서 “옛날에는 선생님 그림자도 밟지 못했다..”고 하셨고, 심지어 난 어렸을 때 선생님은 왠지 화장실도 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대학에 오면서 선배들에게 “교사는 성직자도, 공무원도 아닌 노동자이다”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나에겐 하나의 충격이었으며, 선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존경을 받아야 할 존귀하신(?) 선생님께서 노동자라니..
커리에서 보면, 자본주의 사회가 출현하며 교사라는 집단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교사는 지식을 파는 장사치라 일컬어져 ‘지식상인‘이라 부르기도 했고, 중세 봉건사회에서는 학원도시가 번성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교수조합’을 결성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교사의 지위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으며 한말과 일제시대에는 민족주의자이거나 식민지 지배의 앞잡이로 활동했다고 한다. 이렇듯, 대체로 서양이나 우리나라에서나 교사는 비교적 지위가 낮았으며, 오늘날 교사는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안팎에서 노력하고 있다.
교사의 계급적 성격을 살펴보았을 때 흔히들, 교사가 성직자인가, 공무원인가, 노동자인가를 놓고 여러 의견들이 분분하다.
교사를 성직자라 주장하는 이들은 교사는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전수보다는 인간의 인격형성을 돕는 일을 담당하는 성스러운 존재로서, 교사에게 희생․봉사․인내등을 요구하며 세속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직은 다른 직업과는 다르게 인간을 상대로 하고 본래 인간적 가치실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성스러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이는 국가주의적 관료주의적 교육제도 속에서 교사가 지배체제에 대해 일방적으로 복종하고 사회적 존재로의 자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 수단으로 기능해 왔고, 교사를 주체적. 실천적 존재로 나서지 못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릇된 교사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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