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언어] 남북한 언어비교-김일성 교시문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3.06.2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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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제 2차 김일성 교시문' 내용 정리
[2] '제2차 김일성 교시문'의 어휘·문체
[3] '제2차 김일성 교시문'에 대한 소감
본문내용
[1] '제 2차 김일성 교시문' 내용 정리
오늘 동무들에게 우리 민족어를 더욱 발전시킬데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한다. 우리 나라는 중국, 일본, 쏘련과 같은 큰 나라들과 과학기술이 비교적 발전된 나라들 사이에 있다. 그리하여 지난날 우리 나라 사람들 가운데서 이 나라들에 대한 사대주의가 생겨났으며 이 나라들과의 정치적 접촉과 경제, 문화적 교류 과정에서 이 나라들의 말이 우리 나라에 적지 않게 들어왔다.
과거 뿐아니라 현재에도 우리 나라에 순수한 조선말이 아닌 중국간도지방에서 사는 조선사람들이 쓰는 중국식조선말도 들어오고 해방 후에 남조선사람들이 쓰는 조선말에 영어와 일본말과 한자말이 뒤섞인 범벅이말도 들어오고 귀국동포들을 통하여 일본에 사는 조선사람들이 하는 일본식조선말도 들어오고 있다. 간도에는 조선사람이 한 100만명 있는데 그들이 쓰는 말들이 들어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귀국동토들을 통하여 일본말이 들어오는 것도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문제는 남조선에서 쓰고 있는 말에 있다. 언어는 민족의 중요한 징표의 하나인데 남조선에서 쓰고있는 말이 이렇게 서양화, 일본화, 한자화 되다보니 우리 말 같지 않으며 우리말의 민족적 특성이 점차 없어져 가고 있다. 이것을 그대로 두다가는 우리 민족어가 없어질 위험도 있다.
이에 대항할 참다운 애국자는 공산주의자이며, 오직 공산주의자들만이 자기 나라 말을 참으로 발전시키고 위하여 힘쓰는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인 우리는 우리말의 민족적 특성을 살리고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남조선에도 자주, 매판자본가, 반동관료배들을 내놓고 절대다수의 인민대중은 우리 민족을 사랑하며 우리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주의사상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 우리 민족어의 발전을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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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