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역학과 배구-배구 총론

목차

1. 기본 자세
<역학적 측면>
<생리학적 측면>
<심리학적 측면>

2. 서브
<역학적 측면>
<생리학적 측면>
<심리학적 측면>
<과정적 지식>

3. 스파이크
1) 스파이크의 타점
2) 스파이크와 힘
3) 착지

4. 패스, 토스, 리시브

5. 블로킹
<역학적 측면>
<생리학적 측면>
<심리학적 측면>
<과정적 지식>

본문내용

1. 기본 자세

<역학적 측면>
신체의 움직임은 아무리 적고 하찮은 동작이라도 뉴턴의 운동법칙인 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작용·반작용법칙과 지레의 원리에서 저촉되지 않는 것이 없다.

1) 볼을 처리할 때는 평형을 잃었다가 다시 찾았다 하는 것을 번갈아 하는 것이므로 기본 자세를 취할 때는 빨리 급정지하고 몸의 균형을 잡는데 노력해야 한다.

2) 신체의 안정도는 기저의 넓이에 좌우된다. 다리를 앞뒤로 깊게 벌려 서면 기저의 넓이를 좁히는 것이 되므로 안정을 유지하는 데 곤란도가 높다. 이와 반대로 측면으로 넓게 서면 안정성은 반대 원리에 의하여 높게 될 것이다.

3) 정지해 있는 신체에 힘이 작용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정지될 것이며 더욱 안정도는 높다.

4) 신체의 중량을 하부로 낮추면 낮출수록 안정도는 더욱더 좋게 된다.

5) 신체의 기본자세가 높이 서 있으면 이동은 빠르나 다음 동작이 느리고 자세가 너무 낮으면 이동이 늦으나 다음 동작에 유리하다.

<생리학적 측면>
신체의 평형을 조절하는 신체기관은 세반고리관과 관련되어 있다. 그 관안에는 액체가 있고 액체의 뒤에 신경이 와 있어서 사람이 앞으로 움직이면 액체는 관성에 의해 뒤로 밀려 신경에 전달되어 움직이는 방향을 알게 마련이다. 그런데 빙글빙글 돌다가 정지하면 잠시 액체가 돌고 있으므로, 사실은 신체가 돌지 않지만 도는 것처럼 느껴 안정을 잃게 된다.
신체의 기본자세는 높은 자세와 낮은 자세의 중간 자세가 응용범위가 가장 넓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 적합하다. 이 때 요구되는 힘이 각근력이다. 각근력이 약한 선수에게 낮은 자세를 취하게 하면 오히려 움직이지 못하여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소 높은 자세에서 서서히 낮은 자세로 끌고 가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다. 각근력이 발달되어 리시브 범위를 넓게 하려면 낮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준비 자세의 제일의 목적은 빨리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적 측면>
같은 넓이의 기저면이라도 높이가 높아지면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인간이 심리학적으로 10M 높이에서 가장 공포감을 갖는다고 한다. 이것은 눈의 높이보다 아래쪽을 보기 때문으로 이런 심리적, 시각적으로 오는 어지러움을 적게 하기 위해서는 눈의 높이보다 높은 고정점을 보아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
따라서 네트 위 상대방 코트에서 반구 해 오는 볼은 높은 자세보다 낮은 자세가 훨씬 볼을 보기 쉽다. 낮은 자세가 되면 시야가 넓어져 볼의 감각을 넓게 잡을 수 있어 자기편 선수와 상대방 선수를 한꺼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에 대단히 유리하게 된다. 한편 높은 자세가 되면 특히 턱이 올라가기 쉬워 볼만 시야에 들어와 침착한 플레이가 안 되는 때가 많다.

참고 자료

◆ 파워 배구. 채홍원. 형설출판사 1987
◆ 파워 배구 교본. 이창호 감수. 삼호미디어. 1995
◆ 스포츠 기초역학. 임인수, 황근창 공저. 원광사. 1996.
◆ 운동행동의 심리학. 고흥환, 김기웅, 장국진 공저. 보경문화사. 1994.
◆ 스포츠생체역학. 石井喜八 著, 김창국, 김헌수, 황종문 공역. 대경북스.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