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예술작품 복제수단으로서의 사진
- 최초 등록일
- 2003.06.2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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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예술작품의 기술적 복제
■ 발터 벤야민의 ‘제의가치와 전시가치’
■ 예술작품의 복제수단으로서의 사진
본문내용
아메리카 화가들이 그렇게 하듯이, 사진이나 판화를 이용해서 거창하게 확대하고 반복해 놓은 '마릴린 먼로'나, 그보다 한술 더 뜬 '마오쩌둥'의 초상등에서 현대미술의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거의 악어와 같은 식욕으로 닥치는 대로 비디오 카메라에 담은 세상의 모습을 모니터 화면, 즉 현란하고 작은 전자의 창을 통해 구경하는 것에도 익숙해져 있다.
오늘날에는 더 이상, 하나뿐인 유일한 것이 값진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화가들은 대량으로 복제될 수 있는 이미지만이 바로 고유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사진과 같이 기계적으로 이미지를 복제할 수 있게 된 시대에 살면서, 또 대량생산되는 물건의 세계에 살게 되면서, 진품과 모조품의 구별과 차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하나뿐인 것은 골동품으로서 값진 것이지 실용품으로서 값진 것은 못 된다. 그렇다고 대량이 돼 무한정 복제될 수 있는 것 또한 값진 것이 못된다. 그저 적당히 복제되는 것, 대량생산 방식에 따르되, 수공적이며 제한된 양의 것이 가장 값진 것이 된다.
이런 세상에서 유일하게 개성을 지키고 누리는 것은 다름 아닌 그 대량 제품의 모델을 결정하는 디자인이고, 또 그 상표의 이름이다. '원작'과 '진품'으로서의 명성은 오직 그 이름만이 누릴 수 있다.
참고 자료
사진과 사회----------------지젤 프로인트/성완경 눈빛
사진의 제국----------------앙드레 루이예/정진국 열화당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발터 벤야민 /반성완 민음사
사진이미지의 안과밖---------정진국 눈빛
의미의 경쟁----------------리차드 볼턴 /김우룡 눈빛
- 사진을 판결하는 자리-뉴욕현대미술관 크리스토퍼 필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