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시인의 사회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6.23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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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괜찮은 글입니다.
영화감상문 필요하신 분께 도움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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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험에 나오는 지루한 문학작품 대신 학생들이 자작시를 지어서 낭송하게 한다.
스스로 해 보는 의미 외에도 체험을 중시하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카르페디엠을 가르칠 때에도 직접 사진을 귀에 대고 혹시라도 느낄 수 있는 소리를 들어보라고 하며(청각화) 나직히 “카르페디엠”이라고 말한다. 획일화 교육을 비판하고 다양성교육의 의미를 가르칠 때에도 말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직접 4열 종대로 구보를 시킨 후에 자유롭게 걷게 한다. 억눌린 학생들에게 부정적 감정의 해소를 위해 자신의 소망을 말하고 공을 뻥 차보라고 한다 (촉각화?)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세상을 달리 보는 것을 가르칠 때 교탁위에 올라서는 것이었다. 시선을 이동함으로써 다르게 보이는 사물들. 우리가 고정된 위치에서 사물을 바라볼 때와의 차이를 시각화함으로써 좀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또다른 점은 키팅선생은 학생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관심을 기울여 주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그들의 의견들, 몽상까지도 들어준다.이는 학생들이 어떻게 느끼는지엔 관심도 없고 상명하달 방식에 길든 어른들과는 전적으로 다른 태도이다(마치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를 만들어 낸 것처럼). 처음으로 자신들을 진정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선생님과 점점 교감하면서 학생들은 내면세계를 열어준다. 매사에 자신감 없어하는 토드가 교실 앞에서 즉흥적으로 시구를 발표하게 함으로써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게 한다. 내가 학교를 다녔을 때와는 무척 다른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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