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에서 천산까지
- 최초 등록일
- 2003.06.23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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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을 읽어보면 ‘황하에서 천산까지’ 라고 쓰여있다. 과연 어떤 내용의 책일까..? 처음 이 책을 접하기 전 중국문화를 배우고 있던 나는 아마도 중국 한족의 우수한 문화성에 초점이 맞춰진 역사 소설이라고 밖에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사뭇 빗겨난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 책은 역사에세이 라고 되어 있다. 기행문과 역사에세이 같은 것이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다르다. 이 책의 작가인 김호동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난 여름 황하를 따라 청해고원을 거쳐 티베트까지 다녀온 뒤 나는 그 동안 내가 보고 느낀 것에 대해 글을 남겨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처음에는 기행문 같은 것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곧 그 생각을 포기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나라는 한 개인이 그들을 보며 느낀 것이 남에게 큰 소리로 떠들 정도로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려와,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관찰자의 입장에 세우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 스스로 말하는 쪽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말해 그들의 역사로 하여금 말하게 하고 싶었다. 나는 이 글에서는 학술적 장치들은 벗겨 놓고 대신 나 자신의 느낌을 드러내고 싶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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