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철학]다큐멘터리 영화의 ‘사실성과 재구성’ - 영화 ‘볼링 포 콜럼바인(Bowling for Columbine)’을 보고

소개글

도움되길 바래요^^

목차

1. 들어가며

2. 사실과 재구성의 문제
1) 감독의 눈
2) ‘사실적 영상’의 힘

3. 연출 방식
1) 구성
2)출연진 선정
3) 직설적으로 그리고 재미있는 랩처럼
4) 배경 음악의 사용
5) 유머

4. 나오며

본문내용

일반적으로 다규멘터리 영화란 실제 일어난 일들을 그대로 기록한 영화를 말한다. 즉 허구의 이야기체 영화가 아닌 비허구적 영화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기록한다’는 차원만으로 비허구성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결혼식 비디오를 다큐멘터리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입장은 사람에 따라 그 강조하는 바가 조금씩 다르다. 단순한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기 위해 가능한 편집이나 연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단순히 현실 세계를 기록하는 것이 아닌 그것을 분석하고 사실을 폭로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사실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편집이나 다양한 촬영 기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자신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두 입장의 차이는 카메라의 역할이 관찰자로써 머물러야 하는가 아니면 적극적인 분석과 설득의 자세를 취해야 하는 가에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감독의 개입을 최소화 한다고 해도, 무엇을 찍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순간부터 감독의 주관성은 끼어들 수밖에 없지 않을까.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은 거짓을 진실로 포장할 수도 있고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모호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우리가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진실과 리얼리티를 찾으려 한다면 영화가의 훌륭한 신념과 우리 자신의 건강한 회의주의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사실을 조작하기 위해 진실과 현실을 복잡하게 연결하는 영화 형식을 선택 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 다큐멘터리 영화가의 도덕적 책임이면, 결국 자신이 영화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것은 관객의 책임이다.’

이러한 관객의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볼링 포 콜롬바인(Bowling for Columbine)’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토마서 소벅•비비안 소벅, 『영화란 무엇인가』, 거름,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