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깊은집 감상문

등록일 2003.06.21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많이 봐 주시구요 의견도 많이 달아주세요. ^^;;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당깊은 집』은 육이오 소설이며, 동시에 추억의 소설이다. 내 연배의 사람들은 직접 6.25를 겪지는 않았지만, 6.25 전란이 우리 민족에게 준 상처는 무시무시한 것이었고, 우리 민족 개개인 누구 하나 그 상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직접 피난을 다니고, 전선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반세기가 지나도록 우리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6.25를 어려서부터 배우고 느끼고 있지 않은가. 6.25의 포성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결코 끝난 것은 아니다. 남북 분단으로 인해 발생한 비극은 남북 분단 상태가 그대로 머무른 채 남아 있음으로 여전히 현존한다. 이 비극의 현존성은, 그 당시의 열 살 소년이 오늘에 와서 50대의 장년이 됨으로써 오히려 단단한 구조를 가지고 되었고, 추억 속에서 객관화된다.
김원일의 육이오는 그런 의미에서 정확성과 서정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데, 자신이 소년이 되어 되돌아본 그 시절은 더욱 그러하다. 그것은 잊고 싶은 기억이었으나,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음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왜냐하면 6.25는 그 자체가 작가의 소년 시절이었으므로 6.25를 떠올린다는 것은 그러므로 자연스런 작가의 추억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김원일의 다른 어떤 소설보다 자전적이며, 김원일로서는 이제쯤 자신의 얼굴로 돌아볼 때쯤 되었다는 대가스러운 문학 의식이 배어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6.25 이후 50년대초의 현실은 놀라운 기억으로 재생해내면서 치밀한 객관성을 확보해나가는 한편, 다른 한편으로는 추억을 통한 소년의 시점을 시종 유지해나감으로써 풍부한 서정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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