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책] 차이니즈나이트

등록일 2003.06.20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들고 책방을 나서기까지 한참을 망설였다. 시뻘건 책표지에 그려진 속옷차림의 여자와, 여기에 딱 어울리는 조금은 외설스런 책 제목, 과거 80년대 책을 보는 듯한 조잡한 사진들, ꡐ북경원인ꡑ이라는 이상한 별칭을 가진 지은이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내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찬찬히 책을 펼쳐보자 이내 그런 나의 망설임이 쓸데없는 기우였음을 알 수 있었다. ꡒ복희씨가 인터넷 문명을 열었다ꡓ는 다소 엉뚱하지만 너무도 신선한 이야기로 말문을 여는 저자는 읽는 이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는 남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옛날 천일야화를 들려주었던 세헤라자데처럼. 그러고 보니 '차이니즈 나이트'라는 책의 제목도, 그에 딸린 ꡐ밤에 읽는 중국인 이야기ꡑ라는 부제도, 모두ꡐ아라비안 나이트ꡑ를 패러디한 것이라 짐작된다. 그렇다고 해서 북경원인이 세치혀의 재담에만 능한 것은 아니다. '차이니즈 나이트'가 나의 관심을 놓치지 않는 것은 오랫동안 중국의 산천을 누빈 북경원인의 탁월한 안목이 그 속에 배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좀 힘들 것 같지만 오늘날 적지 않은 정치, 경제학자들이 앞으로 20년 후쯤이면 중국의 국력이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 단언하고 있다. 물론 보다 진지한 학자들은 지난날 미국인들이 갖고 있었던 일본에 대한 경계심처럼 이 또한 괜히 불안심리를 조장하는 망상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전자통신 대국으로 떠오르는 인도와 함께 중국 역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대국임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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