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도판백가공안포공안 增補第十七回 伸黃仁 포공안 증보 17회 17회 황인은 원통함을 펼쳐 흰 개를 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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至夜三更, 拯夢見一人, 泣跪於廳, 訴曰：“客乃黃仁, 爲妻少年欲動, 與白犬相媾。仁適歸家二日, 冤死爲犬, 非干妻有通姦謀殺情由。且妻作有裹犬四蹄布袋, 現在床席下, 大人可拘此物, 則小人冤可伸矣。”
지야삼경 증몽견일인 읍궤어청 소왈 객내황인 위처소년욕동 여백견상구 인적귀가이일 원사위견 비간처유통간모살정유 차처작유과견사제포대 현재상석하 대인가구차물 즉소인원가신의
非干: 막지 못하다
야간 3경에 이르러서 포증이 꿈에 한 사람을 봐서 관청에 울면서 꿇어앉아서 호소하여 말했다. “저는 황인으로 처가 어려서 정욕이 동해 백색 개와 성교하였습니다. 제가 마침 집에 돌아간지 2일만에 원통하게 죽어 개가 되었으니 처가 간통을 해서 살인을 도모한 정은 아닙니다. 처는 개의 네발을 포대로 싸서 현재 침상아래에 두었으니 대인께서 이 동물을 잡아오면 소인이 원통함을 펼 것입니다.”
訴罷, 仍哭泣而去。
소파 잉곡읍이거
하소연을 마치고 곡하고 울면서 갔다.
拯驚醒, 思量黃仁事故出此。
증경성 사량황인사고출차
포증이 놀라 깨서 황인의 사고가 이에서 나왔다고 생각했다.
次日令張千喚出章氏, 苦打一番, 究與白犬苟合之事。
차일령장천환출장씨 고타일번 구여백구구합지사
苟合 [gǒuhé] :1) 간통하다 2) 내통하다 3) 사통하다
다음날 장천을 시켜 장씨를 불러내 고통스럽게 한번 때리니 백색 개와 간통한 일을 알아내었다.
章氏心驚失措, 難以抵對, 供招是實。
장씨심경실조 난이저대 공초시실
抵对 [dǐduì] :1) 맞서다 2) 대항하다 3) 항거하다
장씨는 마음이 놀라 조치를 못하여 대항하기 어려우니 자백으로 실제라고 했다.
拯又着李萬往黃宅去索那白犬到廳, 令張千押章氏取包犬蹄布袋來看。
증우착이만왕황택거색나백견도청 령장천압장씨취포견제포대래간
포증이 또 이만을 시켜 황인의 집에 가서 백색 개를 묶어서 관청에 이르게 하며 장천을 시켜 장씨를 잡아다가 개 발굽의 포대를 보게 했다.　　
喝令趙虎、李萬押白犬到法場凌遲示衆, 又將章氏姑恕死罪, 杖五十, 流三千里。
갈령조호 이만압백견도법장릉지시중 우장장씨고서사죄 장오십 유삼천리
姑恕 [gūshù] :잠시 용서하다
조호와 이만을 일갈해 명령하여 백색 개를 잡아 사형장에 끌고가 능지처참하여 대중에게 보이며 또 장씨를 시켜 임시로 죽을 죄를 용서해 50대 곤장에 3천리 유배를 보내게 했다.
包拯判仁冤事去了, 則廉州人民感畏服耳。
포증판인원사거료 즉염주인민감외복이
포증의 황인의 원통한 일을 판결하니 염주 백성은 두려워하고 복종을 느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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