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현대 미술관 관람 감상문 - 김무기
- 최초 등록일
- 2003.06.20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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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미술의 이해 수업을 듣는 중
미술관 관람하고 감상문 쓰기 숙제 한 것입니다.
생각치 않게 미술관에서 감동을 받아서^^ 어울리지도 않게...^^
김무기 씨 라는 작가를 알게되었고 좋아하게되었고
미술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마음 먹어본 기회였습니다.
목차
<현대 미술의 이해>
국립 현대 미술관 관람 감상문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만나본 김무기의 ‘그들의 정원’
본문내용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나의 눈길을 끌었던 작품은 김무기라는 작가의 ‘그들의 정원’이라는 작품이었다. 스텐레스 와이어로 만들어진 높이 2.5m가량의 조형물은 왠지 모르게 한동안 나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나무를 형상화한 이것은 두께 5mm정도의 무수히 많은 철사를 용접하여 붙여서 제작되었는데, 큰 원통모양의 기둥이 2m정도 올라가다가 그 끄트머리에서 4개의 작은 원통형 줄기로 흩어지고 작은 가지들은 다시 철사 한가닥으로 된 무수히 작은 가지로 흩어져 나가는 형태다. 그리고 4개의 작은 원통형 줄기 아래에는 각각 손바닥만한 모니터 스크린이 하나씩 부착되어 있었는데 스크린에서는 콘크리트로 된 도시의 인도 및 도로의 모습을 걸어다니며 찍은 듯한 화면이 계속 재생되고 있었다.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 느꼈던 것은 ‘무겁다’라는 느낌이었다. 가벼운 철사로 만들어졌고, 내부는 철사를 용접하여 텅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무겁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큰 원통형 줄기는 군데군데 부식되어 있었고, 윤기를 잃어서 금속임에도 불구하고 둔탁한 느낌을 주었다. 거기에다 이 굵은 기둥은 군데군데 갈라져서 점점 나이 먹어가는 고목나무의 나무기둥을 연상시키게 했다.
그러나 사방으로 뻗어가는 4개의 줄기는 역동적인 형태를 띠고 있었는데, 안이 보이지 않는 기둥과 달리, 이것은 내부가 훤히 보일 정도로 철사들이 여유 있게 붙여져서 빛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또한 그 끝은 각기 한 방향을 가리키며 힘 있게 굽어져서 한점으로 수렴되어 왠지 모를 생명의 역동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