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그림검사를 통해 알아본 심리상태

목차

1.검사에 관련된 기본사항
2.그림에 대한 관찰 및 해석, 내담자와의 대화
3.그림 해석에 대한 내담자의 반응
4.종합평가

본문내용

4.종합평가
1)자평
위에서도 밝혔지만 한 사람에게 그림을 그리도록 시키더라도 사람을 그리는 데 있어서 자신의 순간적인 심리상태에 따라서 다리를 그릴수도 있고 안 그릴 수도 있음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순간적인 심리(예를 들어 귀찮다 라는 것과 같은)의 변화는 어떻게 처리를 하고 해석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궁금했다. 실제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내담자가 해석에 대한 신뢰성에 의심을 표할 때 상담자는 아무런 변명도 할 수 없음에 당황스러웠다. 그림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특별히 강조된 사항이나 특이사항에 대해서 주목한다는 부분은 해석의 신뢰성을 높이고 주의해서 관찰할 사항이기도 하나, 지나치게 이를 특수화, 자기합리화 시킨다면 이는 내담자로 하여금 그림검사 전체를 믿을 수가 없다는 반감을 살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번 검사는 가족관계와 가족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큰 효과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은 내담자 자체도 자신이 막내로서 가족 내에서의 서열, 상황, 지위에 관한 인식이 뚜렷하기도 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기도 하였지만, 항상 함께 지내오면서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하게되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사람의 무의식 속에서 가장 뚜렷이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하는 좋은 증거가 될 수도 있겠다.

2)동료 피드백 종합
그림검사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내담자와의 대화 내용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한 것 같습니다. 또한 그림의 해석에 있어서도 별 무리없이 해석을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담자의 항의가 들어왔던 다리를 그리지 않은 부분에 대한 해석은 오류라기 보다는 그림검사 자체의 약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일반화냐 특수화냐라는 것에서 갈등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에 대한 문제제기 자체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좋은 생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리없이 진행된 그림검사 였습니다. 그러나 궁금한 점이 있는데 예를 들어서 그림을 보고 그 속에서 해석해 낸 것을 상담자가 알게 된 상태에서 그러한 이유를 내담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알아내는 작업이 진행되는 것이 옳은 순서인지, 아니면 왜 그렇게 그림을 그렸는가(예를 들어서 가족 그림에 있어서 자신의 입을 크게 그린 것에 대한 질문을 한 점)에 대한 질문을 해서 내담자 스스로 이유를 말하도록 하는 것이 옳은 순서인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인석님이 하신 후자의 방법보다는 먼저 해석해 낸 이유를 실제의 생활 속에서 질문을 통해 알아보는 작업이 더 옳은 듯해서 이렇게 문제제기를 해봅니다.

참고 자료

이재규, 그림 검사 및 그림을 통한 치료
나카니시 요시오(1996), 그림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사계절
http://home.hanmir.com/~yoosd2 (아동들의 그림을 이용한 심리치료 관련)
http://edukiz.co.kr/art.asp(미술치료 관련)
http://kcptc.or.kr(인성개발아동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