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과학독후감] 과학콘서트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3.06.20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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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콘서트를 읽고 느낌 위주로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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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도 역시 방학과제였기 때문에 접할 수 있었다. 사실 언어나 논술이 아닌 과탐영역의 책을 읽는다는게 의아하기도 했었다.
이 책은 4파트로 나눠져 있었는데 파트 이름이‘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느리게’, '점차 빠르게' 등 과학 콘서트라는 책제목답게 음악에서 쓰이는 그런 단어였다. 내 짧은 지식으로 조금은 지루하게 읽어간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의 세상이야기를 보면서 악장에 따라 빠르게 혹은 느리게 책장을 넘겼다.
어떤 장에선 세상이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서로 다 아는 사이일 만큼 좁다고 이야기하면서, 또 다른 장에서는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계산을 해 보임으로써 '세상이 얼마나 거대한가'를 얘기하기도 하고 요즘 레스토랑들은 너무 시끄러워서 귀에다 입을 대고 말을 해야 겨우 대화가 가능하다는 불만을 털어놓다가, 이내 '소음이 있어야 소리가 들린다'는 모순적인 주장을 펴기도 한다. 백화점이 효율적이면서 편리한 진열과 배치를 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려는 수작이라고 하면서, 한편으론 비효율적으로 설계된 도로 때문에 사람들이 교통 지옥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모순된 주장들을 한데 묶어 놓은 것은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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