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7.09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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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시 ‘나룻배와 행인’의 작가, 한용운(1879-1944)은 일제 강점기시대를 살았던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이였다. 시인의 고향은 청주이다. 그는 불교를 통한 언론, 교육 활동을 하였다. 한용운은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고 불교의 현실참여를 주장하였는데 그 구체적인 사상은 불교사회주의였다. 한용운은 3·1 만세 운동에 주도적인 인물로서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이었다. 특히 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을 추가․보완하였다.
이 시 ‘나룻배와 행인’은 나룻배라는 사물을 비유적 매개물로 하여 무한한 인내, 사랑과 희생의 의지를 노래한 작품이다. 이 시는 불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삼은 것으로 인욕과 보시의 윤리의식의 관계가 깊다. 인욕이란 욕된 일에 성내거나 원망하지 않고 참는 것이다. 보시란 자기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주고 희생함으로써 탐욕을 이기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다. 작가는 나룻배와 행인의 관계를 통해 숭고한 의지를 알기 쉬운 구체적 형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불교적 의식 태도를 관념적으로 설명하는 대신에 흙발로 짓밟혀도 원망하지 않고 당신을 안아 물을 건너며 언제 올지 모를 당신을 기다리는 헌신적 자세를 일상적 사물의 비유로써 제시한데 이 작품의 호소력이 있다.
<중 략>
흙발로 나룻배를 이용하는 나를 이해주고 특히 안아준다는 표현은 너무 감동적인 표현이다. 다른 사람을 안아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은 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친구나 주위의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도록 하는 나룻배가 되고 싶지만 현재로써 어려울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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