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화해의 아이 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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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령 뉴기니아의 사위족은 사람을 사냥하고 역전의 배반을 이상화하는 식인종이었다. 이들에게 선교사 돈 치러드슨은 복음을 전하였다. 전혀 다른 세계관과 사상을 가지고 있던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3년간 따라다니며 함께 먹고 자던 유다가 스승인 예수님을 대적들에게 팔아먹은 이야기를 하였을 때 그들은 유다를 영웅처럼 생각하며 환호를 지르고 좋아 할 정도였다. 그들은 실제로 다른 부족과 얼마간 우정을 약속하고 평화의 관계를 가지다가도 때가 되면 어느 순간 배신하여 죽이고 그들을 잡아먹어 버리던 식인종 이었기 때문 이었다.
돈 리처드슨 선교사는 더 이상 소망이 없다 싶어서 어느 날 가방을 싸 가지고 그 동네를 떠나려고 하였다. 그런데 마을이 시끄러워서. 무슨 일인가 봤더니 사위 부족 가까이에 있는 해남 부족과 갈등이 생겨나 전쟁을 치를 판이었다. 하지만 해남 부족은 워낙 강력해서 싸워봐야 질게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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