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A+자료] 스마트폰 모바일 네이버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한 정보 유입 경로 분석 (소논문)

소개글

서울대학교 글쓰기 강좌에서 A+를 받은 소논문 자료입니다.
처음 소논문을 쓰시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소논문을 잘 쓸 수 있을지 참고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모바일 네이버 검색을 비판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정보사회의 이용자들이 과연 정보를 능동적으로 취사선택하고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한 글입니다.
논문이 매우 짜임새 있고, 자료가 풍부합니다.

목차

제 1장 서론
1. 문제제기
2. 논의점
3. 연구 방법

제 2장 본론
1. Mobile 버전 네이버의 위력
2. 네이버 내부 DB에 한정된 검색 결과
가. 네이버 DB와 ‘비’네이버 DB의 양 비교
나. 네이버 DB와 ‘비’네이버 DB의 배치 순서
3. 네이버 내부 DB에 한정된 검색 결과의 문제점
가. 모바일 환경에서의 문제점
나. 정보의 질 하락의 위험성
1) 주관적, 자극적인 정보 선(先)유입
2) 비전문적이고 부정확한 정보 선(先) 유입
3) 상업적, 영리적 성격의 정보 선(先) 유입
4. 네이버 내부 DB에 한정된 검색 결과의 원인
가. 검색 알고리즘
나. 사기업과 광고수익

제 3장 결론
1. 모바일 네이버 검색을 통한 정보 유입의 위험성
2. 능동적, 비판적 정보 수용자가 되기 위한 방안
3. 총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 문제제기
스마트폰 등장에 대한 놀라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Wifi와 LTE라는 인터넷 연결망이 전국적으로 보급되었다. 이 넓고 빠른 수도관을 타고 언제(anytime), 어디서나(ubiquitous) 정보는 우리 손바닥 위에서 생겨나고 수정되고 공유되고 있다. 이 안에서 생기는 정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생명력을 갖추어 그 정확도와 분야를 확장시켜 나간다. 날씨, 뉴스, 교통정보, 맛집 등 생활의 필요한 일상적 정보 뿐 아니라, 과제를 위한 학문적 정보나 의학적, 법률적 분야의 전문적인 정보까지도 우리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해준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이러한 정보생성이 놀랍도록 특정화된 ‘루트’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이라는 어구를 생각하면 어느새 ‘녹색의 N’ 로고가 떠오르는 것처럼 우리는 어느새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PC)의 검색 점유율은 모든 사이트를 통틀어 80%를 넘으며, 1주일에 18억 건의 검색을 기록한다. 이 사실이 내가 본 논문을 시작하게 된 시발점이다.
정보 사회의 주체로서 우리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취사선택하는 ‘합리적’인 수용자가 맞는지 스스로 성찰해 보아야 한다. 이에 대하여는 많은 연구와 논문작업이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오늘날 수많은 포털사이트의 존재를 무색하게 할 만큼 독보적인 ‘네이버’의 존재를 고려한 연구는 그리 활발하지 않다. 이에 정보가 ‘네이버’라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유입되는지 그 경로를 객관적으로 따져봄으로써 합리적인 정보 수용주체로서의 자세를 검토해 볼 수 있다.

2. 논의점
먼저 본 논문은 ‘모바일 버전’의 네이버 검색 경로를 분석해 볼 것이다.
PC버전의 네이버 검색경로를 연구한 논문은 이미 존재하는 반면, 작은 화면과 열람가능 문서 수의 제한 등의 특성을 가진 모바일 환경에서의 검색 경로를 분석한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모바일 검색의 특이성을 조사함으로써 PC시대와는 또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검색경로를 검토해 볼 것이다. 특히 모바일 검색은 그 특수성 때문에 PC검색에서보다 수동성의 경향을 갖게 되므로 이를 적극 검토해본다.
더 나아가, ‘네이버’ 를 통해 이미 ‘걸러진’ 정보를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집중해보려고 한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네이버의 정보 독점을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정보 사회에서 정보를 어떻게 수용해야 할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참고 자료

김동현, <우리는 '네이버 가두리 양식장'에 살고 있다 [네이버를 말한다-독점적 사업자①] 네이버는 어떻게 1위를 유지하고 있는가>, 민중의 소리, 2011.07.19., <http://www.vop.co.kr/A00000416891.html>.
김인성 · 김빛내리, 『두 얼굴의 네이버』, 에코포인트, 2012.
이정환, <네이버의 독점을 이야기해야 할 때다>, 슬로우 뉴스, 2012.05.07., <http://slownews.kr/2631>.
조규봉, <홍화씨, 골다공증 예방 효과 탁월>, <<쿠키뉴스>>, 2012.05.04.,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6048044&cp=nv>
황홍식 외 2명, 『네이버 검색 1위 만들기』, 이지스퍼블리싱,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