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삶, 그 진실한 껴안음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4.07.02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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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머니에 대한 수필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의 평범하고도 위대한 삶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글이며, A+를 받은 레포트이기도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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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저마다 고유한 삶을 살아가면서 기쁨과 슬픔, 절망과 희망의 교차를 겪고 또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을 맞으며 한 생(生)의 나이테를 긋는다. 난 가끔씩 생각해보곤 한다. 인간의 삶을 이루는 갖가지 요소들 중에서 가장 값지고 아름다운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사람들마다 각각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내 생각으로는 한 인간의 초라한 외양이나 알려지지 않은 삶 가운데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항상 되풀이되는 일상의 권태와 무의미를 과감하게 딛고 일어서는 그런 진실을 모태로 하는 삶의 껴안음이 아닐까 싶다. 삶을 향한 진실한 껴안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의 결정체가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의 마음까지 넉넉하게 수놓아주는 묘약(妙藥)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군대 시절,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헌신적이고 눈물겨운 사랑을 그린 김정현의『어머니』를 읽고 한참 울었던 적이 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나로서는 어머니가 세상의 전부인 채로 살아왔고, 특히 세상과 격리되어 군대라는 곳에 있는 나로서는 집에서 아들의 무사 제대(除隊)만을 바라시는 어머니를 떠올릴 때마다 ‘어머니’라는 단어는 내게 있어 늘 가슴 저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동안 너무 가까이 있었기에 그 존재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너무나 모르고 살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마치 우리 주위에 있지만 그것이 없으면 생존할 수조차 없지만 그 존재를 잊고 살아가는 산소(酸素)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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