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 이상의 거울
- 최초 등록일
- 2003.06.1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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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제목
2.시
3.감상
본문내용
이 시는 이상이 즐겨 사용한 거울 모티프가 그 중심 구조를 이루고 있는, 일상적 자아[현상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본질적 자아] 사이의 갈등, 즉 자의식 을 드러낸 대표적 작품이다(거울 모티프가 중심 구조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 작품으로는 이 시 외에도 <오감도 제15호>와 <명경>이 있다). 이 시에서는 자의식의 세계를 표상하는 거울을 매개로 하여 두 개의 '나'가 설정되었는데, 이에 따라 전체는 3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단락은 1∼3연으로 거울 속의 자아를, 둘째 단락은 4∼5연으로 거울 밖의 자아를 보여 주며, 셋째 단락은 마지막 6연으로 거울 밖의 자아와 거울 안의 자아의 관계를 드러내 준다.
이에 따르면, '거울 밖의 나'와 '거울 속의 나'는 거울에 의해 비추고 비치는 관계에 있으나, '내말을알아듣지못하거나' '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로 사사건건 반대며 서로 만나지 못한다. 모든 물체를 정반대로 비추는 거울의 본질상 그럴 수밖에 없지만, 이는 두 자아의 공존과 함께 두 자아 사이의 단절과 분열, 갈등을 형상화한 것으로 이것이 바로 현대인의 자아분열 )의 모습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