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토지를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3.06.1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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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토지>를 읽으면서 경악에 가까운 감동을 갖게 된 것은 이 소설이 16권의 장편을 이뤘다는 점은 물론 개인의 역사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주무대는 평사리라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고, 그 곳에서 불륜. 살인. 증오와 음모. 반항이 뒤섞여 이념적 사상적 갈등과 사회. 문화적 격변과 함께 내보이게 된다. 박경리에 있어 토지는 단순한 농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삶의 터전 전체를 의미하는 대지적 이미지다. 토지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대부분 농민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대지주. 선비. 포수등 사회 계층적 구조를 반영하는 인물들이 나온다. 여기서 간단한 줄거리를 살펴보려 한다.
최치수와 별당아씨의 소생이자 최첨판 댁의 가명을 떠맡은 딸 서희는 조준구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길상 등과 함께 용정으로 이주한다. 고향에서 갖고 온 재물을 밑천으로 토지와 식량에 투기. 대 부호가 되어 자기네 재산을 빼앗은 조준구로부터 땅을 사들이기 시작하는 서희는 그러면서 대 상인으로서 몰락한 가문의 부흥과 귀향을 유일한 삶의 목표로 삼는다. 그녀는 양반이며 독립 투사인 이상현의 구애를 거절하고 하인 출신의 길상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는다. 서희를 사랑하면서도 예속되기를 두려워하는 길상은 돌연 만주로 뛰어들어 독립운동에 투신하게 된다. 독립운동을 하며 이를 통해 신분적인 질곡에 대한 압박감을 견디면서 자유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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