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시 분석] 오적 김지하
- 최초 등록일
- 2003.06.1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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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지하의 오적이란 책에 대해서 느낌과 감상을 그리고 시의 전체적인 분석을 써 넣었습니다.
목차
1.작가 김지하는
2.오적에 대해
본문내용
참으로 김지하라는 시인은 경력이 화려한 사람이다. 6.3사태 당시 대일굴욕외교 반대투쟁에 앞장 서 <민족적 민주주의 장례식 조가>를 써 체포된 경력이 있었으며, 또한 이 오적이 처음 사상계에 발표되어 문제가 되었을 때 시판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일단락되었는가 싶었는데 그 당시 민주당 기관지인 <민주전선> 6월 1일자에 오적이 실리면서 대 사건으로 발전되었으니 말이다. 이러한 괴짜스러움답게 김지하 시인은 법정에서 오적을 쓰게 된 동기는 동빙고동에서 일부 몰지각한 부정축재자들 이 고급저택을 지어놓고 호화생활을 한다는 보도를 보고 현지답사, 착상하게 되었으며 계급의식을 고취시키거나 계급간의 알력을 조장하기 위하여 쓴 것은 절대 아니라고 진술하였으며 다섯 가지의 도적은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으로서 옥편에 어려운 한자를 찾아 쓴 것은 교묘히 법을 피해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사람은 보통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게 하기 때문에 그 비유로서 상징한 것이며, 다섯 가지 도적을 짐승이름을 뜻하는 한자로 표기한 것은 범죄행위 자체를 추상적으로 지칭하기 위한 것이며 어떤 계층이나 사람을 지칭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이 오적의 게재를 반공법 위반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한다.
정말 누구나가 이 시를 읽음과 동시에 속에 맺혔던 응어리들이 확 터져 나가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신랄하고 시원스럽게 비판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시작도 시원스럽게 시작하면서 제대로 된 신랄한 비판을 할 것이라는 것 마냥 선언을 한다. “시를 쓰되 좀스럽게 쓰지 말고 똑 이렇게 쓰럈다.”라고 말이다. 김지하는 아무리 감방에 끌려가고 고문을 당한들 그것마저 무섭지 않고 그래도 입이 근질근질 하다고 보는 이로 하여금 속을 뒤집게 만드는데 재주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