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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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쇼를 보고 느낀점을 적었습니다..참고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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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구석구석의 상황들을 접할 수 있게 된 지금, 인간의 "훔쳐보기"에 관한 본능, 즉 관음증은 일상화의 단계를 넘어 중독으로 발전해가고 있고, 그런 수요의 위력은 미디어를 가히 산업의 제왕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이 영화는 만만치 않게 의미심장하다. 미디어가 지배하는 세계의 실체를 깨닫는 주인공의 이름이 트루먼(True Man)이 사실이 말해주듯 인간의 역사는 인간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모든 제도와 가치들과의 싸움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던가.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헐리우드 스타들 만큼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의 시선에 감시 당하며 사는 종족들이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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