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마리 디자인 전 감상보고서

목차

1.서론-엔조마리의 생애

2.본론
2.1)디자인 자급자족-아우토프로제타지오네
2.2)만드는 사람의 즐거움
2.3)원형의 지속성

3.결론

본문내용

전시회에 가기 전, 엔조마리에 대한 사전조사를 해 보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작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스타일의 작품을 만드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엔조마리 전에 대한 소개 글에는 그가 DDP의 설립목적에 가장 부합한 디자이너일 것이라고 했다. “사람을 향한다는 것”을 공통점으로 갖기 때문이다. DDP의 전시 이념 중 하나는 디자인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현하는 것이다. 엔조마리의 디자인 이념도 이와 같다. 그는 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디자인한 결과물이 아니라, 디자인 과정을 통해 사회가 진짜 필요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념과 같이, 그는 꼭 필요한 꼭 필요한 요소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윤리적인 디자인을 했다.
엔조마리는 1932년 이탈리아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무렵 그는 고작 열네 살이었다고 한다. 일자리를 찾아 소상공인이 모여 있던 밀라노로 간 후, 1952년 그가 스무 살이 되던 해에 밀라노 브레아 아카데미에서 공부한다. 의외였던 것은 그가 공부한 분야가 디자인이 아니라 문학과 예술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현재의 본업인 디자인에 대한 공부는 스스로 했다. 지금의 그는 디자이너이면서 예술가, 철학가로 불릴 만큼 다른 분야에서도 뛰어남을 인정받는데, 이때 문학과 예술을 배우며 다양하게 공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한다.
그는 디자인에 있어 전쟁 이후의 열악한 경제요건과 소재의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값이 싸야 많은 사람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그가 만든 의자에는 무게를 지탱할 정도의 철만이 사용되고, 나머지 부분에는 구하기 어렵지 않은 쿠션 같은 재료가 알맞게 사용되었다. 이처럼, 그의 디자인인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