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의「당신들의 대한민국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06.27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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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노자의「당신들의 대한민국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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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타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비판을 하곤 하지만 자신이 행하는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자기합리화를 시킨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사회를 ‘우리’의 시선으로 본다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습을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 관습의 틀을 깨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가 어렵다. 그런 점에서 제목이 ‘우리들의 대한민국’이 아니라 ‘당신들의 대한민국’인 것은 제 3자의 입장에서 대한민국을 객관적이며 냉정하게 보았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박노자가 이방인인 것은 보다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귀화한 그를 이방인이라고 구분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 다만 그가 가장 예민한 시기를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라 우리와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전제를 배제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우리사회의 모습에 대해 속속들이 비판하고 있었다. 그의 신랄한 비판은 불편함을 주기도 하고 내 생각과 차이가 있어 반박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다. 물론 이것 역시 나의 잣대로 보는 편협한 사고와 17년을 한국에서 살아온 나의 고정관념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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