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새 구두를 사야해' 마케팅 전략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Selling Point

Ⅲ. SWOT 분석
Ⅲ-ⅰ) SWOT 분석
Ⅲ-ⅱ) SWOT 분석 기반으로 한 작품 해설/제언

Ⅳ. STP 전략

Ⅴ. 유통전략

Ⅵ. 프로모션전략

Ⅶ. 참고문헌 및 티켓 첨부

본문내용

Ⅲ-ⅱ) SWOT 분석 기반으로 한 작품 해설/제언
멜로적 감성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이므로 절대 사라지지 않을 장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진부한 소재와 엉성한 플롯으로 점철되어 있는 멜로는 보편적인 감성조차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하기 쉽다. 현대의 한국 영화시장을 살펴보면, 정통 멜로는 주로 외면당하고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뒤처지며 결국 서브 장르로서 다른 장르의 영화에 흡수되는 형태를 보였다(김혜원, 2011).
그런데 최근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되었지만 정통 멜로적 요소를 강하게 지닌 <늑대소년>이 여성관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송중기‘라는 잘생긴 남자배우의 몫도 물론 컸지만 관객들이 더 주목하고 감명 받았던 부분은 소년소녀의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이라고 하는 요소이다. <늑대소년>의 흥행은 오감을 압도하는 화려한 영화들의 홍수 속에서 잔잔하고 깔끔한 멜로/로맨스에 목말랐던 관객의 욕구로부터 비롯된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패션의 유행이 돌고 돌 듯 영화 장르의 유행도 돌고 돌아 지금이 정통 멜로 장르가 떠오를 시기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새 구두를 사야해>는 멜로/로맨스 장르를 이끌 선도적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새 구두를 사야해>는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가 될 수 있었던 부분들을 교묘하고 영리하게 극복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 일본인들이 등장하는 일본의 멜로/로맨스물인데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은 프랑스 ‘파리’라는 점이다. 이러한 배경의 선택은 묘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면서 뻔한 일본 로맨스물이라는 평가에서 이 영화를 떨어뜨려 놓는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로마 위드 러브>와 비교하자면 이 영화는 로마라는 특정 배경을 선택하였지만 서양인 주인공들이(그들이 이탈리아 국적을 가지지 않았다 손 치더라도) 그 장소에 있는 것은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로마라는 장소가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새 구두를 사야해>는 내용전개에 소홀하지 않으면서도 명소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마치 파리를 스크린을 통해 관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참고 자료

김혜원(2011). 영화마케팅 현장에서 영화 장르구분이 미치는 영향. 동국대학교 미디어 학술대회. 2011.4, 9-14.
김혜원(2011). 저예산 영화 마케팅에서의 트위터 활용방안. 문화산업연구. 11-1, 111-130.
전범수, 이상길(2004). 영화 장르의 사회적 소비 구조. 한국방송학보. 18-3, 554-597.
http://moviejoy.com/themem/e_view.asp?db=qna5&num=9022
http://www.sportsworldi.com/Articles/EntCulture/Article.asp?aid=20130427000591&subctg1=05&subctg2=00&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