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객지

목차

1. 간척공사장 현장은 전형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는가?
2. 벙어리 오가나 장씨 등의 부수적 인물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3. 대위와 동혁의 성격은 소설의 진행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가?
4. 마지막 장면을 자폭으로 해석한다면 그 의미는 무엇일까?

본문내용

70년대 고향을 떠난 농민들의 분해 현상으로 이 곳 까지 오게 된 노동자들은 분명 현실에 적응하고 열심히 살아 나갈려는 의지에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간척 공사장에 남아있는 노동자들은 인생마저 무의미 하게 만드는 일상에 지치고 괴로워하며 결국엔 쟁의의 발발까지 끌어 내 본다. 목표 없는 도전이 어디 있으랴...? 물론, 이들은 자신의 위치인 노동자로서 탈출을 지향하기 보다는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항거하는 의지를 내보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간척 공사장에서 노동자들은 항거에 끝을 맺지 못 할 만큼 무의미한 현실속의 작은 의지마저 꺾여 버리지만 이들의 의지가 약해서인 것만은 절대 아니다. 노동이 이루어 지는 현재의 위치가 재 구실을 못하는 것임에 책임이 더 큰 것이다.

참고 자료

소설'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