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과 사회-느티나무 아래서
- 최초 등록일
- 2014.06.25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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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줄거리
2. 감상
본문내용
문순태 작가의 단편소설인 ‘느티나무 아래서’는 역순행적 구성을 띄고 있다. 주인공인 ‘나’는 작은 인장가게를 운영하며 아내와 세 아들과 함께 살아간다. 큰아들인 원철은 성전환 수술을 원하여 결국 수술하기로 결정된 트랜스젠더이고, 작은아들인 경철은 권투선수이며, 막내아들인 계철은 방송국 백댄서이다. 이들이 서로 존중하며 잘 어울리고 살고 있던 와중에 공산주의의 이념을 버리지 못해 장기수였던 ‘나’의 형이 3.1절 특사로 출소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나’는 형과 만나고 싶었지만 과거의 일로 인해 피해를 볼 것이 두려워 형과의 만남을 피한다. 그러나 담당형사로 인해 형과 전화통화 후 만났다가 헤어지게 되고 다시 연락이 두절된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형의 입원소식을 듣게 되고, 형이 세상을 떠난다. 그 후, ‘나’는 형사에게서 형의 유품과 편지를 받고나서 형의 유언대로 유골을 저수지에 뿌린다.
- 감상
‘느티나무 아래서’는 남북의 분단으로 인해 한 개인이 경험한 수난사를 그리고 있다. 문순태 작가는 민족의 역사적 아픔과 정체성을 주로 다루었다.
주인공인 ‘나’ 는 형으로 인해 가족들과 자신이 피해를 입었던 과거로 인해 어디서든 튀면 안 된다는 사고방식을 지닌 인물이다. 어쩌면 그것의 영향으로 직업도 소박하게 인장가게를 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세 아들은 튀는 직업을 삼았다. 특히 첫째 아들인 원철은 트랜스젠더임에도 동생들은 결코 형에 대해서 비난한다든가 수치스러워 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