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교육이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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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교육경험은 한 친구의 여동생을 가르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 친구와 나는 알고 지낸지 꽤 오래된 사이였다. 그리고 친구의 집에 가본적도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친구의 여동생을 보게 된 것은 친구 동생의 공부를 도와주기로 하고 나서야 비로소 첨으로 대면하게 되었다. 그 아이는 누가 보아도 참 착하게 생겼구나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착하게 생겼었다. 내가 그 아이에 대한 첫인상은 이러했다.
그런데 후에 알게 된 사실들은 내가 맡은 과외선생님이란 배역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으리라는 것을 차츰차츰 암시해갔다. 기존에 내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과외를 한다고 하면 좀더 나은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아이의 경우에는 조금 달랐다. 이 아이는 학교에서 말하면 소위 문제아라 불리는 그런 아이였었다. 게다가 학교에 다니다가 중도 하차한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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