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학감상문] 영화와 소설로 만나는 젊은 날의 초상
- 최초 등록일
- 2003.06.18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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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 소설로 만나는 젊은 날의 초상
1. -「하구」-
2. 우리 기쁜 젊은 날
3. 그해 겨울
4.젊은 날의 초상
-결론
-소설과 영화의 기본적인 차이
본문내용
- 소설과 영화의 기본적인 차이
'이문열'의 원작 <젊은 날의 초상>은 청소년기에서 서른이 넘어 가정을 이룬 주인공의 삶을 회고적 서술방법으로 그려내고 있다. 역순으로 대학생활의 방황과 고뇌를 드러낸 「우리 기쁜 젊은 날」을 먼저 발표한 뒤, 그 피할 수 없는 방황의 배경을 찾는 과정에 자신의 청소년기의 상처를 「하구」에서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방황과 자아 찾기의 과정을 행동으로 옮겨 현재의 '나'를 가능케 했던 시간 속으로 탐색을 떠나는데 이야기 전개상 마지막에 해당되는 「그해 겨울」이다. 소설에서는 주로 주인공 '나'의 사색과 개인이 느끼는 불합리성을 보여주는 방식의 전개를 선택 한 반면 영화는 전체적으로 젊음의 방황을 세 여성과 연결시켜 상처(<하구>에 나오는 첫사랑 누나)와 좌절(대학생이 되어 만난 <우리 기쁜 젊은 날>의 혜연) 그리고 희망(술집 방우로 일하면서 육체적인 사랑을 경험케 했던 <그해 겨울>의 윤양)이라는 코드로 그려낸다. 소설에 비해 영화는 사랑에 그 비중을 많이 실어 놓음으로써 자칫 주인공 '나'의 방황이 사랑과 밀접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게 하는 오류가 있다. 물론 처음 학교를 그만 두는 배경에는 누나와 담임 선생님의 불륜이 결정적이었지만 그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들은 주인공의 문학적 감성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 대한 스스로 선택한 소외였다 그럼에도 영화적인 표현은 대부분의 초점을 '사랑'에 맞추고 있다. 그러다 보니 원작에서는 가정교사의 일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는 조금 '부유한 가난'을 경험시키는데 반해 영화에서는 산업 현장의 노무자로 일하며 공부하는 좀더 치열한 젊음의 과정을 제시한다. 방황의 원인이 '사랑의 상처'에 실리는 것을 막아보려는 감독의 주인공에 대한 고단한 육체적 일상의 '보여주기'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