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상] 루소의 에밀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6.18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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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루소는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였던 모양이다. 제대로 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글은 높은 수준의 지성을 짐작케 한다. 루소는 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은 전인적인 인간형성이며 좋은 교육이란 인간의 가장 순수한 자연성을 지니고 있는 어린이에게 그 본연의 자유를 사회의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는 청순한 자연 속에서 교육하는 것이라 강조한다.
루소는 그의 정치적 핵심사상인 일반의지를 실현할 수단으로 교육을 택했다. 사회적 정념에 지배되어 이기적이고 경쟁적인 본성을 지닌 개인들의 개별의지를 공공선을 추구하는 일반의지와 일치시키는 것은 저절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공공의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공공교육은 두가지 목적을 추구한다. 첫째, 유덕한 시민을 길러내어 개인 의지를 일반의지와 일치시키는 것, 둘째, 일반의지의 기반이 되는 동질적인 사회의 형성과 유지를 통하여 사회유대를 강화해 일반의지를 유지시키는 것이 그것이다. 이로써 인간의 자연적 관계는 법에 의해서 형성된 관계와 잘 조화되게 된다. 즉 법의 강요 없이도 사회에 충실한 시민이 육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 교육이 추구하는 바가 공교육과 개별교육이 가가 대립된다. 공교육이 질서와 평등을 강조하여 개인을 규제하는 교육이라면 개별교육은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이 두 교육방법의 조화가 가능한가? 개별교육은 당시 절대주의 체제와 그 교육제도 아래에서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함을 깨닫고 자연주의 교육을 통해 자유를 최고로 발휘케하며 개인이 이성과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공공선을 지향하게 되는 것을 시민의 덕성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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