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문제] 우리가족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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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구는 부모님, 형, 누나, 나 모두 5명이다. 우리 가족들은 모두 각각의 생활을 한다. 쉽게 말하자면, 어머니를 제외한 서로에게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원인이 무엇일까?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 보겠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너무 무뚝뚝하시다.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으로 따지고 보면, 권위주의적이고, 완벽주의적 성격의 아버지이시다. 언제나 올바른 일만 하시며, 사람들이 말하는 ‘법 없이도 사는 사람’이시다. 자식들에게 선을 긋고, 그것에 반하는 것일 때에는 어김없이 꾸중을 하신다. 이러한 가르침에 난 누구에게 ‘예의 없다.’는 말을 듣지는 않는다. 수업을 들으며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특히 자식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에 많은 공감을 했다. 권위주의적인 아버지에 대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쉽게 접근하지 못했으며, 아버지 앞에서는 자꾸 움추려 드는 내 자신을 발견하다. 예전에는 ‘그런 아버지가 과연 우리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있을까?’하는 의문도 있었다. 이런 것이 반복되다 보니 아버지 앞에 서는게 익숙하지도 않고, 괜히 불편한 느낌이 들고 대화조차 할 수가 없다.
우리 어머니는 매우 인자하신 분이시다. 자식을 위해 사시는 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에는 그런 어머니의 모습이 당연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지금, 내가 한 두살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그런 어머니의 모습이 안쓰럽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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