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대한민국은 있다
- 최초 등록일
- 2003.06.1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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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구에서 살다가 발령문제로 서울로 옮기면서 양재동에 이사를 왔다가 아이들 학원이 멀어서 대치동을 옮겼다 하시는데 캐나다 연수를 보내고 연수과정중에 연수를 마치며 쓰는 소감문을 영작하는 프로그램에서 우수작으로 뽑혀 인터넷 웹페이지 메인에 실렸다는 자랑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은사님 댁을 가끔 가면 그 댁에서도 학교를 골라보내는 문제로 이사를 할까 망설이시고 큰 아이를 사립을 보내고 집안 아이들이 대개 사립학교에 갔거나 외국인 학교에 다니는(어머니가 시민권자여서 그 자녀들도 시민권을 가졌다고 합니다) 형편에서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작은 아이를 사립을 보낼까 공립을 보낼까 고심하시는 모습을 뵈었습니다.
은사님도 평범한 이 땅의 어머니이고 좋은 학교 좋은 환경을 자식에게 안겨주어 되도록 순조롭게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는 분이십니다.
과외 선생님을 고르고 과외팀을 짜고 학교 학부모회에 가입을 하고 어떤 활동을 하고 공부가 그 자신이 아닌 부모의 노력의 결실이 되어가는 모습이 평범하다는 한국 부모의 모습입니다.
그것을 나쁘다고 탓을 할 수도 없고 쉽게 동참할 수도 없는 게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제가 학교를 다닐때는 이보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집안이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였고 저 또한 책 읽는데 열중해서 신경쓰지도 않았고(요즘은 아이들이 부모보다 더 예민하는 걸 자주 봅니다) 앞으로도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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