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튜브를 보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3.06.1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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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중경삼림'을 연상시키는 <튜브>는 '쉬리'의 조연출 출신 백운학 감독의 첫 데뷔작으로 제작비만 수십억 여 원에 이르는, 오랫만에 만나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테러리스트에게 장악되어 고속으로 질주하는 지하철을 배경으로 옛 사랑의 상처를 지닌 형사 장도준(김석훈 분)과 테러리스트 강기택(박상민 분)의 쫓고 쫓기는 대결을 박진감있게 그려낸다.
더욱이, <튜브>는 인경(배두나 분), 형사반장, 웃기는 소매치기 보스(권오중 분)의 등장으로 인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영화에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통제센터의 원 실장(손병호 분)을 비롯한 조연 출연자들은 110분 러닝타임 가운데 주인공들이 하지 못하는 스토리들을 이끌어 가고 있다.
영화 초반부와 중반부 곳곳에 앞으로 일어날 사건의 실마리들이 출연자들의 대사 혹은 소도구를 통해 제시하면서 영화는 흥미를 더해 간다. 여기에 긴박한 총격, 추격 장면과, 배경음악과 어우러진 한편의 CF와 같은 인경의 테마는 영화 구성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시나리오를 써보진 못했지만, '이렇게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절묘한 배경과 소품들이 스토리 곳곳에 잘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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