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 최초 등록일
- 2003.06.1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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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본 소감을 한가지로 요약하자면 '한국 영화의 힘'을 보았다는 것. 요즈음 할리우드에서 한국 영화 판권을 사가는 이유를 확인했다고나 할까...
무엇보다 소재의 참신성이 돋보이고 영화를 끌어가는 대사의 재미가 뛰어나다. 또한 '동사'를 공부하자는 권 상우의 말에 권 상우의 싸움 실력을 확인한 김 하늘이 자신이 동사(冬死)한 기사가 신문에 난 것을 상상하는 장면, 김 하늘이 키스할 듯한 자세를 취하다가 권 상우의 가슴에 토한 자국을 남기고 돌아서 걷는 장면들과 같은 재기발랄한 에피소드들의 쉼없는 연결로 인해 영화가 언제 끝났는지 모를 정도로 관객들을 몰아간다. 게다가 감독은 영화흥행의 기본 문법인 액션과 사랑이야기까지 제대로 비벼넣는 감각을 갖고있다.
때로는 과장되기도 하고 깡패들과 불량학생들(? 이렇게 표현해야 하나??)이 김 하늘과 권 상우를 따라가는 부분과 마지막 부분에서는 설득력이 떨어지고 억지스럽기는 하지만,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들의 유치찬란한 스토리 전개와 엔딩에 비하면 깔끔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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