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미친짓이다 -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6.1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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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상문
본문내용
결혼은 일종의 구속이라 부르짖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그 족쇄를 목에 걸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결혼이라는 것은 무언가 신비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것은 옛날 로마인이 검지 손가락에 인간의 심장과 연결되는 혈관이 있다고 믿어 항상 결혼 반지를 그 손가락에 껴주었다는 낭만적인 문헌과는 매치 되지 않는 듯하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두 남녀의 연예담을 통해 결혼이란 제도에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그 문제를 딱딱하지 않게, 시인 유하감독의 특성답게 정서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제목<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단정이 아니라 우리에게 일종의 화두를 던져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학강사인 준영은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봐준 대가로 신부의 친구인 연희와 맞선을 보게 된다. 여자친구하나 만들어 볼까 하고 나온 준영과 결혼을 염두해 두고 나온 연희와의 첫 만남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준영의 표현대로 헐리우드 영화처럼 찻집, 극장, 레스토랑의 순서를 거쳐 공식화된 맞선을 진행한다. 그리고 택시비보다 여관비가 쌀 거라며 그들은 여관으로 간다. 잠시동안의 헤어짐 후 친구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남 두 사람은 둘만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연희는 의사와 결혼을 하게된다. 연희가 결혼한 2달 뒤 그들은 옥탑방을 신혼방으로 꾸며 주말부부 행세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