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의 서사극
- 최초 등록일
- 2003.06.1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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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사극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독일의 극작가, 이론가이며 동시에 연출가인 브레히트이다. 그의 극작 개념은 ‘마르크스 읽기’와 동양 연극에서 받은 영향으로부터 형성되었는데, 특히 마르크스 읽기는 그에게 한 국민의 문화의 거울인 연극은 무엇보다도 사회적 갈등을 분석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뚜렷한 의식을 주게 된다. 특히 그는 어빙 피스카토르(Erwin Piscator)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정치 연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피스카토르는 공산주의에 깊이 관여되어 있던 독일 연출가로서 <정치극>(1929)에서 무대를 선전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연극관을 밝힌다. 그는 무대위의 인간은 관객에게 사회적 기능의 의미를 지닌다고 보았기 때문에, 무대에서 중심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문제는 신과의 관계 보다는 사회적 관계라고 생각했다. 고대에는 운명에 대해서, 중세에는 신의 위치에, 합리주의 시대에는 이성에, 낭만주의 시대에는 감정의 힘에 중심을 두었다면, 사회적 관계의 변화가 일상의 질서를 결정하는 현대에는 인간과 사회의 갈등이 중점적으로 무대에서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참고 자료
연극의 이해, 건국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