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서양의 주도

등록일 2003.06.16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300원

목차

한국의 주도
중국의 주도
일본의 주도
동서양 나라마다 다른 주도

본문내용

동 서양 나라마다 다른 주도

주도는 술 문화가 서로 다른 동·서양, 그리고 나라마다 큰 차이가 있어 각국의 문화를 알게 하는 흥미로운 지표도 된다.

서양에서는 스스로 따라 마시는 주도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주도도 어떤 면에서 풍류라고 본다면 서양의 주도가 개인주의의 발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두철미한 에고이즘을 싹트게 한 요인이기도 하다.

일본의 경우는 좀 다르다. 술잔을 권하는 모습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아주 작은 잔으로 술을 받아 홀짝홀짝 마시는 것을 보면 역시 섬나라 기질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주도는 술을 적게 마실 수 있고 술의 과소비를 억제하는 데 큰 몫을 한다.

중국의 주도는 상대편에게 술을 권하면 실례를 범하는 것이 된다. 술자리에 함께 앉아 있어도 각자 자기 잔에 술을 가득 부어 마시고 "건배" 하면서 잔을 다 비워야 한다. 또 술은 상대편의 기분도 북돋아 주어야 하므로 조금만 마셔야 할 때는 '스위(조금이라는 뜻)'라는 말로 양해를 구하며, 이때에는 다시 권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주도는 마시는 사람끼리 술잔을 주고받거나 술잔을 돌려 마시는 문화이다. 이러한 음주문화는 음주를 동질감 형성과 결속의 매체로 보는 것에서 비롯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술 마시는 양이나 시간을 자의대로 조절할 수 없는 타의성의 음주문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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