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이해] 이상(오감도)
- 최초 등록일
- 2003.06.1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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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객관적 시의 개괄적 정보와 저 자신 만의 평이나 느낌도 함께 기술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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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논란이 많았던 시답게 매우 독특하고 황당한 시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상이 가진 독특한 문학세계를 고려했을 때,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걸 봐서도 그냥 단순히 특이하다-하고 규정지을 수만은 없을 것이다.
제목에서부터, 띄어쓰기를 무시한 것, 그리고 ‘그리오’라는 생소한 어미. 시의 구조 등등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다. 그래서 이 작품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는 많은 추리력과 또 사고의 변환이 필요하다.
먼저 제목을 살펴보자.
오감도( 烏瞰圖)는 는 사전에 나오지 않는 신조어로, 높은 곳에서 비스듬이 내려다본 것처럼 그린 풍경화나 그림을 뜻하는 조감도에서 따온 것으로서 '조(새)'를 '오(까마귀)'로 바꾸어
까마귀와 같은 눈으로 인간들의 삶을 내려다본다는 의미를 갖고있다는 의견이 가장 널리 알려져있다.
혹자는 인쇄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제목에 대한 의도야 시인 자신 말고는 사실 아무도 모를 것이지만, 나는 그저 시의 분위기와 연관 짓고 싶다. 시의 분위기는 어둡고 불안하다. 그러한 분위기를 반영하기 위해 시인은 오(까마귀)를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나라 에서 까마귀는 흉조로 인식되고 있고, 까마귀가 울면 불길한 징조라고들 이야기 한다.
이것은 작가의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현재의 어둡고 강박적인 현실을 반영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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