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신과 다윈의 시대』는 진화론과 지적설계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다.
- 최초 등록일
- 2014.06.15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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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신의 과학, 진화를 묻다
2부. 진화론 신을 묻다
본문내용
1부. 신의 과학, 진화를 묻다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자주 다투던 이유 중 한 가지는 이런 것이었다. ‘이소룡과 성룡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인가’ 혹은 ‘여기 내용에서 어렸을 때 닭과 달걀처럼 모순되는 이야기를 써 주세요.’ 이런 것들이었다. 그런데 이런 다툼은 성인이 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바로 종교와 과학에 대한 다툼이다. 다만 그 내용이 조금 더 심오하고 철학적일 뿐이다. 그러나 본질은 변함이 없다. 마치 호랑이와 상어가 싸우면 누가 승리하는가에 대한 다툼처럼.
다큐멘터리 『신과 다윈의 시대』는 진화론과 지적설계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한다면 과학과 종교의 대결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것에 대한 정답은 없다. 만약 진화론이 정답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도덕성과 정신세계는 더 이상 신뢰받지 못할 것이다. 미개한 존재가 진화했다고 해도, 미개한 생각까지 진화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은 허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벽에 부딪힌다. 또한 만약 신이 있다고 결론 내린다면 모든 사람들은 그저 신이 정해준 운명을 믿을 뿐, 꿈을 꾸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저 되는대로 살아갈 것이다.
따라서 진화론과 지적설계론은 그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중들의 여론에 따라 믿는가 그렇지 않는가의 경중이 달라질 뿐이다. 예를 들어 16세기 지동설을 주장했던 코페르니쿠스가 당시 종교계로부터 엄청난 핍박은 받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는 천문학 이론을 정립한 업정을 평가받기는커녕 이름 없는 무덤에서 홀로 외로이 생을 마감해야만 했다. 그러나 500년이 지난 최근에 와서야 폴란드의 한 성당에 재매장되었다. 이를 두고 한 언론은 ‘과학과 종교의 화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창과 방패. 끝나지 않는 싸움
이 다큐멘터리의 내용이 어떻기에 이렇게 첨예한 대립으로 점철되는지 살펴보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