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사] 다다이즘(Dadaism)
- 최초 등록일
- 2003.06.15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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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다(Dada)는 세계 제1차대전이 끝날 무렵인 1916년경에 시작되었습니다. 일전에 독일표현주의자 '키르히너'의 작품을 보면서 전쟁이 유럽인들의 사고에 끼친 영향을 이야기 했었죠. 오늘날에야 세계 대전이 일어난다 하면 인류의 종말을 생각하게 되지만, 1차대전이 발발할 당시 많은 유럽의 지식인들은 전쟁을 통한 일종의 세계정화 혹은 정의구현을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전쟁은 그들의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들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1차대전 이후 유럽인들 사이에는 전쟁에 대한 회의감이 팽배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경향을 강하게 가진 미술가들이 1916년 2월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시작한 모임에서 다다라고 하는 반항기 강한 미술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의 세상에 대한 반항심은 곧 전쟁을 낳은 서구 전통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한 것이었습니다.
다다는 비단 미술가들만의 운동은 아니었습니다. 취리히 다다가 시작된 것은 '후고 발'이라는 극작가의 '카바레 볼테르'에서 였습니다. 이 곳에 모여든 사람들은 '에미 헤밍스'라는 배우, '트리스탄 짜라'라는 시인, '리하르트 휄젠벡'이라는 작가도 있었고, 물론 '쟝 아르프', '마르셀 장코' 같은 미술가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거의 매일 밤 이곳에 모여 일종의 공연을 했는데, '에릭 사티'와 '쇤베르크'의 현대음악과 거의 소음이나 다름없는 잡음으로 된(bruitist) 음악을 연주했고, 아프리카 부족의 시, 단어를 우연적인 순서로 나열한 시, 그리고 의미없는 음으로 이루어진 음성시(sound poetry)를 낭송하거나, 둘 이상의 시를 동시에 낭송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부조리한 행위들을 통해 그들은 기존의 미술에 대해 공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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