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론 ) 모순의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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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라는 나라를 떠올렸을 때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무래도 일제 강점기에 그들이 우리에게 저질렀던 만행들이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일본은 굉장히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인을 생각해 보았을 때 그들의 과도한 예의범절과 친절, 질서정연한 모습이 생각나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듯 일본은 참 모순적인 나라다.
우리 수업교재인 국화와 칼 의 도입부에서도 나와 있듯이 일본 국민은 유례없을 만큼 예의 바른 국민이라고 말할 때 그 국민이 그러나 또한 무례하고 건방지다 라고 표현 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모순이 모두 참이 되며 일본이라는 나라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단어가 모순 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인은 자기 욕망의 만족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들은 육체적 쾌락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쾌락 추구를 가치 있는 것이라고 존중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러한 쾌락을 의무와 마찬가지로 학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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