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이상곡>, <만전춘별사>
- 최초 등록일
- 2014.06.12
- 최종 저작일
- 2012.07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1. <쌍화점>
2. <이상곡>
3. <만전춘별사>
본문내용
'남녀상열지사' 또는 '음사(淫詞)'라 하여 배척된 노래이나, 당시의 현실에 대한 풍자와 상징성이 돋보이는 작품
<쌍화점>
고려 충렬왕 때 지어진 작자 미상의 작품으로, 연대가 알려진 유일한 고려 속요이다. 전체가 4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시의 퇴폐적인 성 윤리를 노골적으로 표현하여 당시 사회의 각 계층의 성도덕을 통렬히 풍자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시기적으로 성 윤리가 퇴폐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충렬왕 대에는 몽고 간섭기였기 때문에 왕은 몽고 황제의 사위가 되는 부마국으로 격하되었고 왕은 몽고 조정에서 하라는 대로만 일을 해야 하는 허수아비였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충렬왕은 이 때문에 정치를 마음대로 못하니 궁에서 주색만 밝히게 되었다고 하며, 또한 봉건시대의 금기이던 왕궁을 우물로, 제왕을 용으로 표현한 점으로 보아 왕권이 실추되었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중 략>
탕아를 오리에 비유해 유락행각을 그리고 있으며, 무절제한 사랑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5연에서는 다시 이별 없는 영원한 만남을 염원하고 있다. 또한, <만전춘별사> 학자들 사이에서 시조의 기원이라는 견해 있다. 이는 2연과 5연이, 4토막씩 3형식이 보이는데 이것을 넓은 의미에서 3장 6구의 4음보 시조의 형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문에서 살펴보면, 2연과 5연을 반복되는 구절을 빼면 시조와 형식이 비슷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경경(耿耿) 고침상(孤枕上)애 어느 자미 오리오 서창(西窓)을 여러하니 도화(桃花)난 발(發)하두다 도화(桃花)난 시름업서 소춘풍(笑春風) 하나다 남산(南山)애 자리 보와 옥산(玉山)을 벼어누어 금슈산(錦繡山) 니블 안해 샤향(麝香) 각시를 아나 누어 약(藥)든 가삼을 맛초압사이다 아소 님하 원대평생(遠代平生)애 여힐 살 모라압새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