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국인이여 상놈이 되라
- 최초 등록일
- 2003.06.1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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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인이여 상놈이 되라' 라는 제목과 '아버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등의 소제목, 그리고 김문학이라는 우리 이름을 쓰지 않고 찐원쉐라는 중국이름을 필명으로 쓰는 작가..., 그리고, 이가 갈릴 거라는 작가의 말, 이 모든 것은 이 책을 읽어야될 것인가 말아야할 것인가 고민하게 했다. 편견을 가지고 편협하게 책을 보아서는 안되지만 읽기도 전부터 과연 저 한국인이라고 할 수 없는 찐원쉐라는 사람이 우리 나라를 얼마나 비판했을까 곱지 않은 시선이었으나 그래도 비판을 하더라도 지난번 감상문을 썼던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처럼 애정을 가지고 썼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려고 노력하며 책을 펼쳤다.
책은 머리말부터 비판이 시작된다. 머리말부터 공격적이고 직접적인 비판에 객관적으로 보려던 결심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가 비판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병폐는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으나 우리의 병폐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먼저 우리 나라를 조국이라 부르는 작가는 과연 우리 나라에 애정을 갖고 있는 한국인일까라는 의심이 들었다. 애초부터 삐딱한 시선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기 때문일지도 모르나 내가 느끼는 찐원쉐는 자칭 '동양인'이라고 하지만 조국이라고 말하는 한국을 무시하고 일본과 중국을 칭송하는 한국인도 아닌 아시아의 박쥐같은 존재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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