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종결어미와 문장의 범위 재확정
- 최초 등록일
- 2014.06.09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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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한국어의 어미와 종결어미
2 본론- 평서문
1) 의문문- 의문문의 범위 재확정
2) 청유문
3) 명령문
3 결론- 한계 및 분석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국어의 문장에는 어미가 존재하는데, 이 어미는 한국어에서 특히 복잡하게 발달되어 있다. 어미는 문법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며 한국어에는 다양하고 수많은 어미들이 존재한다. 어미의 분포 위치에 따라 선어말어미와 어말어미로 나뉘며, 어말어미는 한단어의 끝에 나타나는 어미이고 이 안에는 그 어미로써 문장이 끝나는 문말어미가 존재한다. 문말어미, 즉 종결어미라고도 부를 수 있는 이 어미는 한국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어는 다른 언어와 달리 발화의 핵심내용을 담고 있는 서술어가 맨 끝에 위치하여 실제로 대화를 나눌 때 문장의 끝까지 들어야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의미를 확신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는 문장 성분이 위치를 바꾸어 문장 종류를 결정하는 영어와 달리, 서술어의 어미를 통해서 문장의 종류가 결정된다. 이처럼 한국어를 통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화자가 자신의 의도한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상황에 적절한 종결어미를 선택해야 한다.
<중 략>
다음으로 의문의 정도가 가장 약한 의문문으로는 감정의문문과 생각의문문이 있다. 감정의문문은 화자의 감정과 느낌을 나타내는 의문문으로 감탄의문문이 이에 해당한다. 감탄의문문은 대체로 화자의 주관적인 느낌을 나타내므로 발화상황에 청자의 존재가 반드시 요구되지는 않는다. 예외적으로 화자의 발화에 대한 청자의 공감이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화자의 느낌이나 감정을 드러낼 뿐, 청자에 대한 대답이나 반응 등을 항상 요구하지 않으므로 의문의 정도가 상당히 약하다고 보았다. 또한 생각의문문은 평서의문문을 포함하는데, 감정의문문과 달리 생각의문문은 화자의 주관적인 생각에 더불어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따로 분류하였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우승 한번 못할까?’ 라는 발화는 화자의 구체적인 생각, 즉 우리나라는 ‘월드컵 우승 한번정도는 할 수 있다.’는 화자의 생각을 내포한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가 월드컵을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다소 객관적인 정보까지 전달한다는 점에서 감정의문문과 따로 분류하였다. 하지만 생각의문문 또한 청자에 대한 대답이나 반응 등을 반드시 요구하지는 않으므로 의문의 정도가 약한 단계로 분류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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