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템테이션을 읽고 (더글라스케네디) - 할리우드에서 펼쳐지는 매력의 소설

목차

1. 작가 소개
2. 들어가며
3. 주인공의 성공과 바닥
4.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 ...
5. 템테이션이 주는 가르침

본문내용

더글라스 케네디는 「빅 픽처」라는 소설로 이미 국내에서 유명한 작가다. 빅 픽처도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왠지 표지 속의 주인공의 모습에서 그 눈빛에서 도대체 어떤 내용을 이야기 하려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강하게 들어 템테이션이라는 책의 표지를 먼저 넘기게 되었다. 굉장히 긴 장편 소설이었지만 역시 작가의 명성답게 술술 넘어가는 이야기의 전개와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구성으로 다시 한번 그의 능력에 놀라고 말았다. 템테이션의 독후감을 작성하고 당장 빅 픽처라는 작품도 읽어봐야겠다.

<중 략>

이 소설의 주인공 데이비드는 10년동안 무명 작가로 생활하다가 한 작품이 대형 기획사로부터 발탁되면서 상상도 못할 성공을 맛보게 된다. 그동안의 자신의 생활은 10년이 넘은 차를 타고 다니고, 작은 집의 월세를 걱정해야 하며 경제적은 문제로 아내와 많이 싸우기도 하고 하나뿐인 딸에게 자랑스런 아빠이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는 작품이 성공하고 잘나가는 작가가 되어 그동안 자신을 지켜준 딸과 아내를 배신하고 ‘샐리’라는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는 어쩌면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타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헐리우드의 성공은 반짝이다. 언제나 잘나가지는 않는다. 성공과 바닥이 되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렇게 그는 헐리우드로 입성하게 된다.

<중 략>

책 맨 앞에 쓰여 있는 ‘성공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실패해야 한다.’ 라는 고어비달의 문장은 마치 플렉의 사상을 비유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의 아내 마사는 그런 플렉이 정신적으로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데이비드가 처한 난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쩌면 플렉의 성질을 건드려 좋을 게 없으므로 두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마사는 그런 것에 겁내하지 않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여자였다. 그래서 플렉이 놓지 못하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여자로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