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이동설을 그 의의와 한계와 함께 설명하시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한민족의 이동설
2. 한민족의 이동설의 의의
3. 한민족의 이동설의 한계
4.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민족분산(民族分散), 또는 민족이산(民族離散)을 의미하는 디아스포라(diaspora;이산인)란 한 사회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집단과 이민자들의 정체성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디아스포라는 하나의 민족(혹은 나라)이 다른 민족(혹은 나라)의 핍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모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디아스포라란 자발적 이주가 아닌 외부의 압력에 의한 비(非)자발적인 이주를 뜻한다.

<중 략>

이동설에서는 기본적으로 기원전 3세기 초 연의 공격으로 인해 고조선의 중심이 요동지역에서 평양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본다. 요동지역의 구체적인 중심지에 대해서는 왕검성을 險瀆으로 보고 요하이서∼천산산맥 사이로 추정하거나 淤泥河[浿水]가 있는 개평지역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편 고고학적으로는 요서의 조양[십이대영자]에서 요동의 심양[정가와자 6512호], 다시 한반도로 이어지는 문화의 중심축의 이동을 근거로 고조선이 이동하였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러한 이동설은 요동설과 평양설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요동지역의 고조선 중심지에 대해 역사학계에서는 험독 혹은 패수 등 지명 고증을 통해 중심지를 추정하지만 더 이상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고고학계에서는 문화의 중심과 그 흐름을 설명하지만 그것을 역사적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 략>

한반도에서의 민족이산은 1600년대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전쟁이나 기아, 조선총독부의 강제이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한민족은 중국·일본·러시아·미국 및 유럽·남미 등으로 퍼져나갔다. 정성호(1998)는 1860년을 본격적인 해외이주의 기록이 시작된 시점으로 보고 1860년으로 러시아·중국·일본·미국으로의 농업이민, 노동이민, 망명이민 등이 주를 이룬 1860년~1945년 사이를 구이민시기, 1960년 이후의 미국·독일·캐나다·브라질 등으로의 가족·투자이민이 주를 이룬 이후 시기를 신이민 시기로 구분했다.

참고 자료

박대재, 고대한국 초기국가의 왕과 전쟁, 경인문화사, 2006.
정영훈, 민족정체성, 그리고 한민족의 민족정체성, 한민족연구, 2010.
김정배, 고조선에 대한 새로운 해석,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