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디테의 탄생과 아름다움의 이데아 : 아프로디테와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 최초 등록일
- 2014.06.07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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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프로디테, 그녀는 누구인가?
2. 아프로디테의 탄생
3. 아프로디테와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4. 아름다움의 이데아
본문내용
호메로스(Homeros, BC 800?~BC 750)에서는 아프로디테가 천공의 주신 제우스(Ζεύς, Zeus)와 바다의 정령 디오네(Διώνη, Dione)의 딸로 되어 있는데, 헤시오도스(Hesiodos B.C. 8세기)에서는 천공의 신 우라노스(Οὐρανός, Uranus)와 그의 아들 크로노스(Κρόνος, Cronos)와의 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되어 있다. 헤시오도스에 의하면, 크로노스는 어머니 (가이아)의 음부 속에 숨어 있다가 아버지(우라노스)의 성기를 낫으로 잘라 바다에 던졌다. 이 때 바다를 떠다니는 성기 주위에 하얀 거품(아프로스)이 모이고, 그 거품 속에서 아름다운 처녀가 생겨났다. 알몸의 처녀는 서쪽 바람의 신 제피로스에게 떠밀려 키테라 섬에 표착하였다가 다시 키프로스 섬까지 흘러왔는데, 여기서 그녀를 발견한 계절의 여신 호라이가 그녀에게 옷을 입히고 아름답게 꾸민 다음, 여러 신들의 자리로 안내하였다고 한다.
<중 략>
고대 그리스인들은 학문을 함에 있어서 오늘날 이해되는 정도의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결과를 얻지는 못했기 때문에 자연과 인간의 세계에 대한 거대한 사유를 했다. 그래서 그들은 형식이나 어떤 법칙으로서의 미의 본질을 파악하기위해 ‘비례’와 같은 수학적인 영원불변의 공리 혹은 이데아를 만들고자했다. 고대 지중해세계의 위대한 신탁의 장소 델포이의 신전에는 ‘가장 올바른 것이 가장 아름답다’라는 금언이 씌여져 있다고 한다. 그 정도로 그들은 질서와 척도로 이해될 수 있는 평온한 조화로서 미를 이해하고자 했다. 만물의 근원에 대한 그리스학자들의 탐구는 그들이 이 세계를 단 하나의 법칙에 지배되는 질서 있는 체계로서 정의하고자 했음을 나타낸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아프로디테의 탄생신화이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서 아프로디테의 탄생신화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최초에 어떻게 아름다움의 본질을 인식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