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에 대하여 - 랑케의 객관주의 역사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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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들어와서 역사에 관련된 다양한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우리가 배워왔던 국사교과서가 모두 사실인 것은 아니며 현재 역사학계에서 논란이 진행되는 부분도 상당수라는 점이었다. 교수님께서는 대부분의 중, 고등학생들은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진리로 받아들이지만 교과서에 기록된 일들은 모두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사건이 실제로 어떠했는지 알 수 없으며, 다만 남아있는 사료를 토대로 역사가들이 이를 미루어 짐작할 뿐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사료의 해석에 따라 역사가들의 입장도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업을 들으며 역사는 객관적인 과거의 사실을 복원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객관주의자들의 역사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사실, 역사가 객관적으로 서술될 수 있는가는 오랜 시간동안 많은 역사가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논의되어왔다. 랑케를 비롯한 객관주의자들은 역사는 엄격한 사료비판에 근거하여 객관적 사실을 복원하는데 주력해야하며 어떠한 주관도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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