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정치론에 대해
- 최초 등록일
- 2014.06.06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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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패러다임이란 라틴어 ‘파라디그마’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패러다임은 원래 과학용어였으나 오늘날에 와서는 모델, 관념, 지각, 시각, 준거의 틀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다. 보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본다면 패러다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말한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은 다양하다. 비교정치연구의 패러다임은 어떤 것이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것일까? 나는 제시되었던 모든 책 중에 비교정치연구의 패러다임의 주제가 제일 흥미로웠다. 1950년대 중반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비교정치 분야의 연구동향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를 보면서 비교정치론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다.
2차 대전 이후 주로 논리실증주의의 인식론적, 방법론적 전제에 기초한 정치현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강조되었고 이런 움직임은 행태주의로 불리었다. 알먼드와 젠코는 행태주의적인 연구전통의 핵심신조로서 정치현상에 내재한 규칙성 발견, 궁극적으로 통치를 정립, 개별적 구체적 사상을 이 통칙에 연역적으로 포섭하여,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하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몇몇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정치학이 논리실증주의의 가르침을 그래도 수용함으로써 세련된 통계기법의 구사나 수학적 모형의 구성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 자체로 전도되어버렸다는 점과 현실의 과도한 단순화를 지향하는 환원론적 설명이 제시되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도덕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경시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때 포퍼는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데 적합한 분석모델은 인간현상과 문화현상을 이해하는 데에는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인간 현상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일 수는 있으나, 그런 현상이 지닌 창조성과 임의성 때문에 그들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그들은 진화하는 인간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서 정밀과학적 설명양식에만 집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받아들이고, 정치현상의 연구는 정치가 갖는 존재론적 속성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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