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19 그리고 80
- 최초 등록일
- 2003.06.1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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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 그리고 80」
이 공연은 이 강의를 듣기 이전부터 신문에서 잡지에서 인터넷에서 많이 봐왔던 작품이었다. 꽤 나의 흥미를 자극한 작품이었으나 볼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었다.
작품의 감상에 앞서 먼저 느껴버린 것은 환상보다는 현실이었다..
예전에 극장을 찾아 헤매다 공연시간에 늦어 할 수 없이 보지 못하고 되돌아갔다가 다시 보러온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유를 가지고 극장을 찾았는데 커다란 포스터가 걸려있지 않았었다면 극장이라고 믿지 못했을.. 아니 않았을 것이다. 바깥에 비하면 안은 꽤 아늑한 편이었지만 객석으로 들어가니 역시.. 꼭 공사장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무너져가는 건물에서 공연하는 건지 아직 채 짓지 않은 건물에서 공연하는 건지.. 예전에 찾았던 극장은 무척 작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하지만 꽉 매운 객석안의 황량함은 훌륭한 무대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덮고도 남았다.
「19 그리고 80」은 열다섯 번이나 자살극을 벌인 19세 청년과 어디 하나 의지할 곳 없지만 유쾌하기 그지없는 80세 할머니 모드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장례식장에서 폐차장에서 건물해체작업현장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찾던 해롤드는 유쾌한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진짜 삶과 사랑이 무엇인지를 배워간다.
「19 그리고 80」은 해롤드가 목을 맨 채 천장에 매달려 있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무대에 불이 켜지자 한 남자가 목이 매여 있었고 연극공연인줄 알면서도 난 너무 놀라서 입을 틀어막았다. 극중 어머니도 깜짝 놀라지만 그것도 잠시 아무렇지도 않게 목을 맨 해롤드에게 말을 건다. 체이슨부인은 아들에 대하여 정신과의사와 상담을 하고 결혼상담소를 통해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려 계획한다. 한편 해롤드와 상담을 한 정신과의사는 해롤드가 자살을 하는 등 이상한 장난을 치는 것은 어머니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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